경제투자 2013년 베트남 외국인투자 동향 및 주요 이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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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베트남 2012년 대비 외국인투자유치액 58% 증가, 최근 5년간 최대 -
-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 투자유치 위해 기존 노동집약적 산업 유치 억제 -
□ 베트남 외국인투자유치 현황 및 국가별 투자순위
ㅇ 최근 5년간 베트남 외국인투자 유입 동향
- 2013년 11월 기준 FDI 총액은 208억1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57.8% 증가하여 최근 5년간 최고 외국인투자유치 달성 전망
- 신규 허가는 1,175건(137억7000만 달러), 기존 투자에 대한 증자는 446건(70억 3000만 달러)을 기록하였으며 신규 투자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.4% 증가, 기존 투자에 대한 증자 금액은 36.3% 증가함. 외국인투자는 2012년과 다르게 신규 투자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보임.
ㅇ 한국-일본-싱가포르 베트남 외국인투자 선도
- 최근 5년간의 대(對)베트남 국가별 투자 현황은 일본의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2012년에 이어 베트남 최대 투자국이 될 것으로 확실시되며 싱가포르 역시 2010년 투자에 이어 올해 자국 최대 투자액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
- 한국의 경우 기존 투자기업의 증자가 아닌 신규 투자로만 보았을 때 약 36억 달러 투자로 올 한 해 최대 투자국임. 일본, 싱가포르, 한국은 2013년만을 놓고 보았을 때 외국인 총 투자금액의 약 60%를 차지함.
□ 베트남 투자유치 정책 변화
ㅇ 대도시를 위주로 노동집약적 산업의 투자 불허
- 현재 하노이, 호치민 등 대도시와 1~2시간 내 인접한 인근 성들은 섬유, 봉제, 신발 등 노동집약적, 저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 허가를 불허한다는 방침
- 한편 중부지역 및 기업진출이 미진한 지방성(주요 도시와 3~4시간 이상 거리)에서는 노동집약적 산업 투자를 환영
ㅇ High Tech 시행령을 통한 기술집약적 분야 적극 유치 노력
- 전기, 전자 등 IT 산업 및 부품소재, 친환경 제품 등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산업에 보다 많은 인센티브를 부여, 투자유치 확대와 산업 체질개선에 주력함.
- 한국기업으로 삼성전자, KEFICO 베트남, 크루셜텍 베트남, FLEXCOM 등 4개사 하이테크 인증 획득
ㅇ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규제는 여전
- 지난 2007년 베트남의 WTO 가입에 따른 서비스 분야 개방이 실시되고 있으며 2010년 1월 1일부로 일부 분야를 제외한 유통 및 서비스 분야의 외국인투자가 개방되었으나 실제 투자 허가 단계에서는 자국 산업 보호라는 명목 하에 여러 제약 조건 등을 들어 진출을 막고 있음.
ㅇ 2014년 1월 1일부로 법인세 감면
- 2013년 6월 13일 베트남 국회는 국내 기업 경영여건 개선 및 추가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해 ‘법인세 인하’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신규 법인세법을 의결
- 2014년 1월 1일부로 표준 법인세율을 현행 25%에서 22%로 인하함. (2016년부터 2% 추가 인하)
- 중소기업에 올 7월부터 세율 20% 적용 (매출액 100만 달러, 종업원 200명 미만)
□ 현재 가장 활발한 투자유치 분야
ㅇ 베트남 정부의 투자장려 분야(베트남 투자법 27조)
- 신소재 생산, 신에너지, 첨단 IT 기기, 기계제조 분야
- 환경 및 생태 보호기술 사용 분야
- 사회 간접시설 개발 및 건설 분야
- 교육 및 훈련분야, 의료 분야
- 공단개발, 상업지구 개발 분야
ㅇ 투자 유망 분야
제조업
- 삼성전자(80여 협력사) 45억 달러 투자, LG전자 15억 달러 투자
- 노키아 박닌지역 3억 달러 투자, 미국, 유럽 IT 기업들 투자 고려
- 일본계 제조기업 후지제록스, 교세이라, 브리지스톤 등 다수 기업 하이퐁 투자
인프라
- PVN(석유공사), EVN(전력공사) 발주 공동투자 프로젝트 참여
- ODA, EDCF 자금 추진 도로, 철도 건설 프로젝트 참여
- PPP 프로젝트 참여
서비스 및 M&A
- 한류를 바탕으로 한 현지 유통기업 투자
- 대형 유통매장(롯데마트/백화점, E마트 등) 투자
- 경쟁력 있는 베트남 기업 인수(고금리 은행대출, 내수시장 침체 등으로 도산 위기 기업 증가)
□ 최근 베트남 투자 시 고려사항
ㅇ 베트남 국영기업 부실에 따른 민영화
- 현재 베트남의 국영기업은 전체 기업들 중 약 1%에 불과하나 국영기업 생산비중은 GDP 대비 38%로 상당히 높은 비중 차지
- 베트남 전체 기업에 대한 국영기업 비중은 종업원 수 30%, 자본금 52%, 매출액 38%, 세금납부 41%로 베트남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큼.
- 2012년 높은 물가상승률(23%)로 인한 정부 긴축정책으로 유동성 부족이 심화되었으며 이에 따른 국영기업 경영난이 부실 대출을 급증시키고 베트남 전체 경제에 타격을 줌.
(2012~2013년 현재까지 약 7만 개 민간기업 도산 및 사업 중단)
ㅇ 국가 균등 경제성장 전략에 따른 하노이 인근 발전 가속
- 경제적 규모로 보았을 때 북부는 남부지역의 약 70% 수준에 불과하나 각종 주요 행정부처, 국영기업, 다국적 기업 본사 등이 북부(하노이)에 밀집. 프로젝트 인허가, 국영기업 상대 발주사업 참여, 내수시장 진출 등 대형 사업, 유통 및 서비스업과 같은 민간 투자분야의 경우 하노이 진출이 유리함.
- 베트남 정부는 북부 하노이-하이퐁-라오까이-중국(곤명)을 잇는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베트남 북부 경제회랑 구축을 통해 이 지역의 물류 및 산업 고도화에 힘쓰고 있음. 향후 신 하이퐁항 완공으로 남부 호치민 지역과 맞먹는 수준의 물류처리 능력을 보유
- 최근 베트남 정부의 외국인투자유치 정책 기조인 ‘고부가가치 High Tech 외국투자 적극 유치’와 맡물려 기존 투자업체인 Canon, Panasonic, Yamaha 등 일본 업체에 총 45억 달러를 투자한 삼성전자 모바일, 15억 달러를 투자한 LG 전자, 3억 달러를 투자한 NOKIA 등 한국, 일본 및 다국적 IT, 전자 업종의 투자가 집중
- 이러한 IT, 전자, 기계 업종의 베트남 북부 투자 집중으로 인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되었던 도로, 항만, 통신, 전력 등 기본 산업 인프라의 공동 성장이 진행됨.
ㅇ 베트남 기업(산업)의 경쟁력
- 베트남의 주요 수출품 현황을 보면 각종 전화기 및 부품(삼성전자, 노키아), 섬유/직물 제품(한국 및 대만 봉제, 섬유 업체 약 500여 개사), 전기제품(LG, 삼성, Canon, Panasonic) 등 주요 수출 상위 품목의 경우 외국기업들이 산업을 선도함.
- 베트남 기업이 강세를 보이는 산업은 주로 원유, 커피, 농수산물 가공, 목제품 등 1, 2차 산업에 해당하는 품목들로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고부부가치 창출 산업에는 한계가 있음.
- 베트남 정부는 철강, 자동차, 소프트웨어, 정유화학, 조선 등 국가 중점 발전산업을 선정하여 지난 몇 년간 관련 공기업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었으나 고질적인 공기업 부실경영 및 방만한 사업 집행, 관련 인프라 산업 육성 실패 등으로 인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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