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장정보 2018년 베트남 경제 전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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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주요 경제기관들, 2018년 베트남 경제 6.3~6.5% 성장 지속 전망 -
- 세계 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에 힘입어 경기 확장 흐름 이어질 것 -
□ 2017년 베트남 경제 회고
ㅇ (GDP) 베트남 정부 경제성장률 6.7% 목표 달성 낙관, 월드뱅크(WB) 역시 6.7% 전망
- 2017년 3분기(1~9월) 기준 베트남 경제성장률은 6.41%를 기록함. 산업 부문별로는 제조업 12.7%, 건설업 8.3%, 소매유통업 8.1%, 호텔외식업이 9%로 큰 성장세를 보임(베트남 통계청).
- 올해 베트남 GDP 성장률 목표는 6.7%임. 베트남 국회에 제출된 2017년 사회경제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GDP, 수출, 물가상승률 등 거의 모든 사회·경제 지표에서 목표를 달성할 전망임.
- 월드뱅크(WB) 역시 최신 Taking Stock 보고서(2017년 12월)를 통해 내수 확대, 수출 지향 제조업의 견고한 성장, 농업 경기 회복세 등에 힘입어 올해 베트남 GDP 성장률이 6.7%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. 한편 2017년 10월 발표된 IMF(국제통화기금)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(World Economic Outlook)는 이보다 소폭 낮은 6.3%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함.
ㅇ (무역) 베트남 수출액 21.1% 급증, 당초 목표 대비 3배 달성
- 2017년 1~11월 기준 베트남의 수출액은 1938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1.1% 증가함(베트남 통계청). 이는 올해 베트남 수출증가율 목표(6~7%)보다 3배 더 많은 것으로, 베트남 산업무역부(MoIT)는 올 한해 총 수출액이 전년대비 18.9%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음.
- 올 한해 베트남 수출 증가 주요 요인으로는 ① 글로벌 교역활동 증가, ② 미국·EU 등 주요 시장으로 수출 확대, ③ 수출 목적의 현지 생산활동 활발, ④ 주력 수출 품목들(전자기기, 휴대전화, 의류 등)의 수출증가세 확대 등이 꼽힘.
ㅇ (소비·생산) 소비·생산 활동 성장세 견고, 제조업 중 자동차 생산활동 유일하게 감소
- 2017년 1~11월 베트남 재화서비스 판매시장 규모는 약 1604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.7% 증가함. 부문별로는 소매유통업이 10.8%, 숙박외식업이 11.2%, 관광업이 16.2% 증가함.
- 같은 기간 베트남 산업생산지수(IPI)는 전년동기대비 9.3% 증가했으며, 특히 제조업이 14.4% 증가함. 그러나 제조업 중 자동차 생산부문이 유일하게 전년보다 감소했으며,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1~11월 베트남 자동차 생산량은 약 21만1800대로 전년동기대비 6.3% 감소함.
ㅇ (FDI) 외국기업 투자 이행금액 160억 달러 기록, 작년에 이어 신기록 달성
- 2017년 1~11월 기준 대베트남 외국인직접투자(FDI)는 총 투자금액 331억 달러(신고액 기준)로 전년동기대비 53.4% 증가함. 투자 이행 금액 역시 전년보다 11.9% 증가한 160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작년 금액을 넘어섬.
□ 2018년 베트남 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
ㅇ 베트남, 2018년 GDP 성장률 6.5~6.7% 목표
- 2017년 11월 10일, 베트남 국회는 2018년 사회-경제 개발 계획안을 통과시킴. 해당 계획에 따르면, 베트남은 GDP 성장률 6.5~6.7%, 물가상승률 4% 이내, 수출액 7~8% 증가 등을 2018년 베트남 주요 경제 목표로 삼음.
- 국제통화기금(IMF), 월드뱅크(WB), 아시아개발은행(ADB) 등 주요 글로벌 경제기관들 역시 2018년 베트남 경제 성장률이 6% 중반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.
2018년 베트남 사회경제개발계획 주요 목표
GDP 성장률 |
6.5~6.7% |
수출 증가율 |
7~8% |
무역적자 비율 |
수출액의 3% 미만 |
사회개발투자 비율 |
총 GDP 대비 33~34% |
빈곤가정 비율 |
1~3% 감소 |
도심지역 실업률 |
4% 이하 |
의료보험 가입 비율 |
총 인구의 85.2% |
자료원: 베트남 정부 홈페이지
2018년 베트남 주요 경제지표
구분 |
2014 |
2015 |
2016 |
2017 |
2018 |
GDP 성장률(%) |
5.98 |
6.68 |
6.21 |
6.7 |
6.3 |
1인당 GDP(달러) |
2,051 |
2,109 |
2,215 |
2,301 |
2,460 |
소비자물가상승률(%) |
4.1 |
0.6 |
2.7 |
4.9 |
4.8 |
산업생산증가율(%) |
7.6 |
9.8 |
7.3 |
7.5 |
6.5 |
동-달러 환율(VND) |
21,246 |
21,890 |
22,790 |
23,208 |
24,258 |
전망자료원: 베트남 통계청, WB(월드뱅크), IMF(국제통화기금), EIU(Economist Intelligent Unit)
ㅇ 2018년 미국, 유럽 등 선진국 경기회복 전망은 베트남 수출에 긍정적 신호
- 2018년에도 베트남의 수출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임. 이는 베트남 주요 수출 시장인 미국, 유럽,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의 경기가 내년에도 회복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. IMF(국제통화기금)는 2017년 10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(World Economic Outlook)를 통해 2018년 선진국 경제가 올해에 이어서 경기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함.
- 베트남의 무역 구조는 중국, 한국 등으로부터 중간재를 수입 및 가공해 미국, EU 등 선진국으로 완제품을 수출하는 구조를 띄고 있기 때문에, 베트남 수출 실적은 선진국 경기에 큰 영향을 받음.
- 주력 수출 품목인 휴대폰, 전자제품, 의류, 신발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고, 외투기업들의 현지 생산활동 역시 더욱 활발해질 전망.
IMF의 주요 선진국 경제성장률 전망
(단위: %)

자료원: IMF(국제통화기금)
올해 베트남 품목별 수출동향(2017년 1~11월) (단위: %)

자료원: 베트남 통계청
ㅇ 2018년 아세안 역내 관세 철폐, 소비자 대출 증가 등 베트남 내수시장 활기 예상
- 2018년을 기점으로 아세안 역내 상품 관세는 모두 철폐되거나 혹은 0~5%의 저관세가 적용됨. 따라서 내년에는 베트남을 포함한 아세안 국가들간 상품 교역이 한층 더 활발해지면서 베트남 내수소비시장 역시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됨.
· (참고) 아세안물품무역협정(ATIGA) 초안 작성 시 선발 6개국(필리핀, 말레이시아, 싱가포르, 인도네시아, 태국, 브루나이)은 일반 품목에 대해 2010년까지, 후발 4개국(캄보디아, 라오스, 미얀마, 베트남)은 2015년까지, 민감품목은 2018년까지 관세를 철폐하기로 합의한 바 있음.
- 또한 2017년 7월 경기 부양을 위해 베트남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고(6.5% → 6.25%), 주택, 자동차, 소비를 위한 소비자 대출 규모 역시 연초 대비 15.3%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베트남 소비시장 확대 추세가 이어질 전망(베트남 재정감독위원회).
올해 베트남의 대아세안 교역 증가율
(단위: %)

자료원: 베트남 통계청
매년 두 자릿수 증가율 기록하는 베트남 소비시장
(단위: %)

자료원: 베트남 통계청
ㅇ '지속가능한 도시화' 스마트시티 개발 박차… 인프라개발 수요 더욱 증가
- 베트남의 도시화 비율(전체 인구 중 도시인구 비율)은 약 34%로, 세계평균 54%, 아세안 평균 46%에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음(UN, 월드뱅크). 낮은 도시화율은 인프라 부족을 의미하기도 하며, 급속한 도시화로 교통 체증, 환경오염, 의료보건시설 부족 등의 부작용이 발생 중임.
- 베트남 정부는 '지속가능한 도시화' 실현을 위해 스마트시티 개발을 베트남 경제 발전의 중심축으로 삼고 효율적인 도시 관리와 도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함.
- 스마트시티 건설은 곧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 증가를 의미하며 이에 따라 베트남 인프라 개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. 특히 교통·기상·통신·농업·환경·에너지·헬스케어·전자 정부 등의 분야를 집중개발할 전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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